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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썰렁한 코스피…해외직접투자액 77% 늘고 개미들 거래대금 절반으로

외국인은 물론 국내 투자자들마저 부진한 코스피를 외면하고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면서 국내 증시의 기반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봤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가 해외주식에 직접투자한 액수는 16억9828만달러(1조9000억원 상당)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77.7%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에 집중됐다. 이 기간 미국·중국 주식에 대한 국내 직접투자액은 각각 전년 대비 177%, 152% 급증했다. 이어 홍콩이 14.8% 늘었다.

반면 국내 투자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1분기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외국인 역시 '셀코리아' 흐름 속에 지난달에만 국내 주식 1조9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안전자산으로 사들이던 국내 채권에 대한 매수 강도도 낮췄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 규모는 4조2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오동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채권에 투자하던 외국인들이 최근 투자매력이 더 높은 호주 국채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라며 "올해 원화강세가 주춤할 가능성 등이 국내 채권의 투자매력을 떨어뜨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국내외 투자자의 '탈한국' 움직임으로 국내 증시 기반이 흔들리기보다는 환율, 기업실적 등 측면에 따라 차별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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