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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테란황제' 임요환 감독승격...T1 3번째 지휘봉 잡아



스타크래프트 판을 지켜 오며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지휘봉을 잡는다.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은 수석코치 임요환을 감독으로 승격했다고 3일 밝혔다.

임요환 감독은 2004년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 창단 멤버로 참여한 뒤 2006년 e스포츠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최고의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임 감독은 지난 2012년 7월 T1 코치로 복귀한 후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으로 전환해 지난해 시즌을 수석코치로서 사실상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했다.

임 감독은 "T1의 3대 감독이 된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도록 재미있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를 펼쳐 e스포츠의 열기도 살리고 선수들도 즐겁게 경기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