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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물원 철조망 사라진다!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문화유산 보호위원회에서 미래형 동물원 건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페테르부르크의 레닌그라드 동물원을 자연과 어우러지는 유럽형 선진 동물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새로 들어서게 될 동물원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뉜다. 북쪽은 시베리아 백곰과 같은 맹수 구역, 중앙은 기린, 남쪽은 하마를 테마로, 영장류는 나머지 지역에 고루 분포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책임자 엘레나 프로코펜코는 이 동물원의 가장 큰 특징으로 '꽃밭 울타리'를 꼽았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밭이 두껍고 단단한 철조망을 대신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지상 1m높이의 관람 전용 통로에서 아래의 동물들을 보게 되기 때문에 전혀 위험하지도 않고요."

신 레닌그라드 동물원 조성 프로젝트의 진행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페테르부르크 문화유산 위원회는 선진형 동물원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지만 페테르부르크시와 알렉산드르 공원 유지 및 책임 소재 등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양측은 21세기형 선진 동물원을 러시아에 조성하자는 취지에 뜻을 모으고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했다.

레닌그라드 동물원의 이리나 스키바 관장은 "상황을 계속 지연시키면 미래형 동물원 조성이 힘들 것 같아 서로 한발씩 양보했다고 말했다.

/안나 감지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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