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모레퍼시픽이 외국인 '사자'세에 나흘 만에 반등했다. 전 거래일보다 4만1000원(4.38%) 오른 9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수 상위창구에 외국계인 CLSA, 모간스탠리, 씨티그룹이 올라 매수주문을 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수에 닷새째 올라 11거래일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지난밤 키프로스 우려 진정으로 미국 증시에서 S&P지수까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났다.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93.52)보다 11.37포인트(0.57%) 상승한 2004.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과 기관이 각각 1327억원, 1605억원어치 사들이고 개인은 281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199억원, 2617억원 순매수해 총 28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6개 포함 52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8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1개다.

거래량은 3억3852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3조4446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2.64)보다 2.38포인트(0.43%) 상승한 555.0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50억원어치 사들이고 개인은 59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112.70원)보다 1.60원(0.14%) 하락한 1111.1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