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빅데이터용 차세대 어플라이언스 'SQL 서버 2012 PDW'를 출시했다.

28일 한국MS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통합 처리 능력과 빅데이터 최적화 기능을 강화한 통합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2012 Parallel Data Warehouse'(PDW)를 HP 하드웨어에 탑재해 지난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SQL 서버 2012 PDW는 엔터프라이즈 급의 데이터 플랫폼인 SQL 서버와 하드웨어,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해 간편하게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기존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나 데이터웨어하우스로 관리하던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하둡을 통해 관리하던 SNS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하나로 통합하여 빅데이터 추출 및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기업들은 이제까지 처리의 복잡성, 저장 용량 부담 때문에 버려지던 로그 데이터, 소셜 데이터 등의 비정형 데이터들도 쉽게 처리하고 기존 데이터와 교차 분석하여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솔루션은 앞 버전에 비해 데이터 처리 성능 및 확장성도 대폭 강화됐다.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경윤 상무는 "그 동안 엄청난 양의 비정형 데이터들을 정형 데이터와 통합하는 과정은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사항"이라며 "SQL 서버 2012 PDW는 기존의 정형 데이터에 비정형 데이터까지 통합 처리할 수 있는 똑똑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