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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대리모 출산 1억8000만원" 中 불법 미용업체 시술 적발



중국 베이징의 한 의료미용회사가 불법으로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고 대리모 모집을 한 혐의로 경찰에 단속됐다.

단속된 회사는 홍콩 푸천(福臣)그룹 산하의 줘웨(卓越)의료미용진료소로 홈페이지에서 실험관아기와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다.

회사는 2006년부터 시험관아기 시술을 했고 3, 4년 전부터 매년 200여 명의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천그룹은 대리모를 할 젊은 여성도 모집했다. 대리모 출산을 위해서 100만 위안(약 1억8000만원)을 지불해야 하고, 만약에 남자아이를 원한다면 20만 위안을 추가해야 한다. 만약 대리모가 여자아이를 임신한다면 인공유산을 시킨다.

베이징시 위생국은 신고를 받은 뒤 그룹 사무실과 진료소에 사람을 파견해 대리출산기구와 합의서 등을 압수했으며, 공안과 함께 조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승인을 받은 의료기관만 시험관아기 시술을 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반드시 신분증과 혼인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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