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브랜드 구찌가 다음달 4~17일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플로라 아카이브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구찌의 대표 디자인인 '플로라(Flora)'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는 자리로, 플로라 패턴이 적용된 제품 6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플로라 디자인은 꽃과 곤충 등이 어우러진 것으로 1966년 내놓았던 그레이스 켈리 헌정 스카프에 처음 선보였다.

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리다 지아니니가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한 올해 크루즈와 봄·여름 플로라 제품을 함께 공개한다.

한편 전시회를 기념해 다음달 4~5일 구찌 장인 2명이 실크 스카프 제작 과정을 직접 선보이는 '실크 아티잔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