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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점심시간 빈 사무실 노린 택배기사 위장 절도범

택배기사로 위장하고 점심시간대 빈 사무실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빌딩 사무실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47)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2월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낮 12시를 전후로 서울 중구 소재 빌딩 2곳을 4차례에 걸쳐 침입, 지갑과 현금 등 총 14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경비원에게 자신을 택배 기사라고 속이고 직접 만든 가짜 택배 함을 보여주며 보안문을 태연하게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비슷한 범행으로 수차례에 걸쳐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탐문 수사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잠복하면서 다시 현장에 범행하러 온 김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