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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 농구선수 방성윤, 폭행 혐의로 검찰송치



국가 대표 출신 전 농구선수 방성윤이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前)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성윤이 폭행 및 사기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20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피의자 방성윤과 사업동료 이모씨에 대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 집단·흉기 등 상해)의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해 9월 방성윤과 그의 사업 동료인 이모씨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골프채 등으로 수십 차례 자신을 폭행했다며 방씨를 고소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중요 서류가 들어있던 이씨의 지갑을 자신이 잃어버렸다며 누명을 씌운 뒤 사무실에 감금하고 골프채 등을 사용해 수십 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성윤은 "A씨를 때리지 않았고 남자들끼리 장난 친 것이 전부"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성윤은 연세대 재학시절부터 천재 슈터로 불리며 미국 프로농구 NBA 하부 리그인 NBDL에 진출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인정받아왔지만 국내 무대 복귀 후 반복되는 부상과 재활에 시달리며 결국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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