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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명동 강남 부럽잖은 '일산우드'



킨텍스 인근에 특급호텔·쇼핑몰 등 잇따라 오픈

테마파크도 유치 '수도권 3대 상권' 핵심 급부상

일산 호수공원과 킨텍스 1·2 전시관 인근에 자리한 99만㎡(약 30만 평) 규모의 넓은 부지. 경기도가 한류의 메카로 주목하고 있는 이곳 '한류월드'에 특급호텔과 복합쇼핑몰·테마파크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경기 서북부 상권에 훈풍이 불고 있다.

2010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이 문을 연 이후 3년 만에 킨텍스 주변에 들어서는 대규모 상업시설로, 이 지역 일대가 서울 명동과 강남에 이어 '수도권 3대 상권'으로 떠오를지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특급호텔·쇼핑몰 잇따라 문 열어

고양시 일산동구 대화동 한류월드와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에는 호텔 4곳이 건립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 객실 수는 최대 2200여 실이다.

대명레저산업이 오늘(20일) 문을 여는 '엠블호텔 킨텍스'는 경기 북부지역의 첫 번째 특급호텔. 지하 4층·지상 20층·객실 수 377실 규모로 그동안 숙박시설이 없어 바이어 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킨텍스'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엠블호텔 킨텍스 송병호 총지배인은 "국내 최대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마이스(MICE) 고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지칭하는 것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통하고 있다. 또한 호텔측은 곧 들어설 드라마 '장옥정' 세트장과 K-팝 공연장 등을 십분 활용해 '한류'에 관심이 많은 중국·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에는 쇼핑·놀이·K-팝 공연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복합 문화공간 '원마운트'가 개장한다.

29일 쇼핑몰과 멤버십 스포츠클럽 개관을 시작으로, 5월 24일에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를 줄줄이 오픈할 예정이다.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은 "쇼핑과 레저가 결합된 신개념 공간으로 수도권 시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을 수용하는 '지상 최고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마운트 인근에는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1.5배에 달하는 대형 아쿠아리움 공사도 한창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이 짓고 있는 '아쿠아플라넷'은 국내 세 번째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연다.

여기에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한류 관광 마이스복합단지사업에 7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만 석 규모의 K팝 공연장을 짓기로 하는 등 일산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고양시 국제통상과의 한 관계자는 "호텔과 복합문화공간이 개장하면서 주변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며 "경기 서북부 지역이 전시·한류·관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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