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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암 생존자, 2차암 위험 일반인에 비해 2.5~3배 높아"

2차암의 무서움을 아십니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생존자, 일반인 비해 위험 2.5~3배…검진 중요성 인식 부족"

우리나라에서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암 생존자수가 약 100만 명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암 치료 이후의 건강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최경현 과장은 "암 생존자의 경우 2차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5배에서 3배 정도 높은데도 불구하고 2차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2차암이란 원래 앓았던 암에서 전이된 것이 아닌 다른 부위에 새롭게 발병하는 암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 생존자들은 검진을 받을 때 원래 암이 발생한 부위에 대한 추적관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반대쪽 유방암의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4배 높으며, 대장암은 1.5배, 난소암 1.7배, 자궁내막암은 1.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대장암 생존자의 경우 대장암 발생 확률이 일반인의 2~2.7배, 위암은 1.2~2.2배, 전립선암은 1.2배~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암 생존자에게 일반인보다 더 집중적인 예방 및 검진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체계적인 권고안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최 과장은 "개인의 암 발생 위험도에 따른 암생존자의 맞춤형 이차암 검진이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인 암환자나 암 진단 전에 흡연력, 비만, 당뇨가 있었던 암환자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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