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에서 덕산하이메탈이 하루 만에 반등해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1450원(5.42%)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증권은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등을 통해 그동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던 해상도와 전력 효육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봤다. 이어 디스플레이주에 대해 '비중 확대'를 제시하고 최선호주로 덕산하이메탈과 함께 에스에프에이, 비아트론을 꼽았다. 에스에프에이와 비아트론은 각각 3.19%, 5.48%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키프로스 구제금융으로 인한 우려를 씻고 사흘 만에 반등해 1980선 턱밑까지 올랐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그간 조정을 보인 전기전자(IT)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장이 나타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68.18)보다 10.38포인트(0.53%) 상승한 1978.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1970선에서 상승출발하고서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1969억원어치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7억원, 1063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212억원, 206억원어치 유입돼 총 417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상한가 3개 포함 47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로 32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00개다.
거래량은 3억2229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3조6462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1.09)보다 8.92포인트(1.65%) 오른 550.0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706억원어치 사들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8억원, 15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114.60원)보다 3.05원(0.27%) 하락한 1111.55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03% 상승한 1만2468.23에, 대만 가권지수는 0.34% 오른 7838.4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10분 현재 0.36% 오른 2248.03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성지수는 중국과 같은 시각 0.04% 하락한 2만2075.38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