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시장에서 액토즈소프트가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2600원(4.78%) 오른 5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출시돼 구글 플레이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흥행을 잇고 있는 액토즈소프트의 모바일 카드배틀게임 '밀리언아서'가 지난 14일 티스토어에 출시됐다는 소식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키프로스 구제금융으로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외국인 매도세에 1960선까지 밀렸다.
지난 주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100억달러 규모의 키프로스 구제금융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키프로스를 시작으로 유럽권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할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86.50)보다 18.32포인트(0.92%) 하락한 1968.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1970선에서 하락출발해 장중 1982선까지 낙폭을 좁혔으나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64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7억원, 157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197억원, 1333억원어치 유입돼 총 1530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상한가 20개 포함 26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로 566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62개다.
거래량은 3억82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3조9060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4.81)보다 13.72포인트(2.47%) 내린 541.0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226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은 467억원어치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110.30원)보다 4.30원(0.39%) 상승한 1114.60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71% 하락한 1만2220.63에, 대만 가권지수는 1.46% 내린 7811.3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성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6분 현재 2.13% 하락한 2만2052.58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홍콩과 같은 시각 1.17% 내린 2251.82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