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1000번 맞선' 40대 노총각, 결혼 비결은…

'1000번의 맞선'을 통해 결혼에 성공한 40대 노총각의 맞선사(史)가 화제다.

지난 15일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홈페이지에는 '1000번의 맞선, 마침내 저의 짝을 만났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40대의 한 남성이 쓴 게시물로 자신이 마흔이 훌쩍 넘도록 노총각을 벗어나지 못했던 비애와 '후배' 싱글들에게 건네는 충고가 담겨있었다.

외국 명문대를 나와 사업을 한다는 그는 큰 키에 다부진 체격이라 결혼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2000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맞섯으로 한 해 평균 100여 명을 만났다. 지난해 10월 가입한 선우에서만도 4개월간 40여명을 소개받으며, 한 여성과 선을 3번이나 보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겪었다.

그는 이처럼 솔로생활이 길어진 것은 상대의 단점만 보려는 '못된 시선' 때문이었다며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했다면 적어도 7번 이상은 만나라 ▲관심을 보이는 상대가 있으면 무조건 만나보라 ▲자꾸 새로운 만남만 기다리면 나중에는 만남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등 싱글들을 향한 깨알같은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자친구와 결혼하게 돼 맞선시장을 떠난다며 짝을 찾아준 선우 측에 감사의 말고 함께 조언을 전했다. 그는 "스펙이 좋아 소개가 쉬운 회원에게는 매칭비용을 올리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회원에겐 무료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해 달라"며 "결혼정보사업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박지원기자 pjw@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