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시장에서 평화정공이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900원(5.4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평화정공에 대해 올해 자회사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자회사들 중에서 지난 2011년 설립된 염성법인이 가동 1년 만에 연간실적 흑자로 돌아서고 에이에스티도 클레임 비용 등으로 인한 적자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올해 이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평화정공의 순이익(수정)도 2년 연속 역성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팔자'에 사흘 만에 하락해 1980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02.13)보다 15.63포인트(0.78%) 하락한 1986.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2000선에서 상승출발했으나 점차 보합권 혼조를 보이다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582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7억원, 255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445억원, 5108억원어치 빠져나가 총 5553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상한가 12개 포함 46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개로 35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1개다.

거래량은 3억302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5조2115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3.58)보다 1.23포인트(0.22%) 오른 554.8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년 2개월 만에 장기 박스권인 550선을 넘어서고 이틀째 이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105억원 순매수하고 개인은 13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109.00원)보다 1.30원(0.12%) 상승한 1110.30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6% 상승한 1만2537.63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성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3분 현재 0.48% 오른 2만2728.44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홍콩과 같은 시각 1.16% 상승한 2296.61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30% 하락한 7927.49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