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아이돌 그룹 빅뱅을 전면에 내세우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는 인도네시아·베트남의 카카오톡 TV광고에 빅뱅이 출연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빅뱅이 나오는 카카오톡 광고는 오는 3월 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에서 공개된다. 빅뱅은 인도네시아에서 방영될 광고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쉐리나 무나프(Sherina Munaf)와 베트남에서 방영될 광고에서는 배우 미두(Midu)와 호흡을 맞춘다.

카카오는 "일본 다음으로 모바일 시장 잠재력이 큰 곳을 찾아 각 나라별 현지 사정과 문화에 맞는 전략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TV 광고를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