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시장이 프로야구 열기로 달아 올랐다.

넥슨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개발 중인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 2K'의 2차 테스트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프로야구 2K는 넥슨이 미국 유명 게임업체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소프트웨어의 자회사 2K스포츠와 공동 개발 중인 야구게임이다.

야구 하이라이트 TV 프로그램 방식을 차용한 이날 행사는 프로야구 2K 게임 소개와 함께 홍보모델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의 응원영상, 민훈기 야구해설 위원의 프로야구 전망 등으로 진행됐다.

넥슨 관계자는 "프로야구 2K에는 인공지능과의 대결뿐 아니라 유저들 끼리 직접 승부를 펼치는 PVP(Player vs Player) '멀티플레이 모드'가 도입된다"면서 "다양한 경기 운영 전략과 액션 플레이로 실제 경기만큼 생생한 야구 게임을 만끽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2차 비공개 시범테스트에는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1차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통해 수렴한 유저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방침이다.

넥슨 런칭실 이정배 실장은 "프로야구 2K의 추가 개발을 마무리한 후 출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야구 게임이 생소한 유저라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2K의 2차 비공개 시범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2k.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