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프러포즈의 성공 여부는 '센스'에 달렸다.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라지만 정작 많은 여성들이 가장 받기 싫은 선물 1위로 꼽는 게 바로 '사탕'이다. 봄을 맞는 여심을 설레게 할 특급 선물이 필요한 때다.

트렌디하면서도 남들과 다른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라면 감성인형 '퍼비'가 해답이다.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귀여운 외계인 캐릭터 인형으로 성격이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췄다.



말을 걸면 대답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주인과 대화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은 기특하기만 하다.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공주님, 개구쟁이, 사고뭉치, 수다쟁이 등 예측불가능한 성격으로 진화하는 것도 '퍼비'의 매력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주기, 퍼비쉬 통역, 행동명령 영상 SNS 업로드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해즈브로코리아는 '퍼비' 출시를 기념해 화이트데이인 14일부터 17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규모 '퍼비 론칭쇼'를 개최한다.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5시부터는 '퍼비' 홍보대사인 개그맨 노홍철의 팬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전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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