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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약" 코스닥 우량주들, 코스피 입성 노린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의 알짜배기 기업들이 속속 코스피 입성을 노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업체인 외국인전용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는 지난 1월 코스피 이전 계획을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요청과 더불어 먼저 코스피에 상장한 동종업계의 강원랜드, GKL 등 경쟁업체와 입지를 나란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시총 27위(8일 현재)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인터플렉스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위해 코스닥 상장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종 승인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인터플렉스가 코스피 입성에 성공하면 IT 부품주 중에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자리를 옮기는 업체가 될 전망이다.

인터플렉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코스닥 업체치고 높은 주가 수준으로 투자 종목으로 편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함에 따라 코스피 이전을 고려하게 됐다"며 "주가 등락이 심한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옮기면 주가가 안정되는 효과와 함께, 외형 성장으로 인한 대외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업의 펀더멘탈이 튼튼한데도 코스닥 기업이라는 이유로 대내외 투자가 위축되는 소위 '코스닥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인터플렉스 관계자는 또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터플렉스는 동종 코스닥 경쟁업체들에 비해 해외 고객사에 대한 납품 비중이 높은 편이다. 삼성전자 외에 미국 애플과 림(RIM) 등에도 납품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들의 탈(脫)코스피 행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장일단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들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컸지만, 코스피로 옮기게 되면 비중이 줄어들면서 펀드 편입 비중 등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경우, 코스피 상위 200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코스피 이전 상장 후 펀드 편입 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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