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이 실적 호조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2050원(5.87%) 오른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오름세다. 전날 매일유업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4% 늘어난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11.4% 늘고 순이익은 257.6% 증가했다.
코스피는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사흘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다우지수 등 미국발 훈풍이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 혼조를 보이다 기관이 매수폭을 확대하면서 장 막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04.40)보다 1.61포인트(0.08%) 상승한 2006.01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3억원, 16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기관은 89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각각 599억원, 2129억원 유입돼 총 2729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상한가 5개 포함 44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로 344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00개다.
거래량은 3억723만주를 기록하고 거래대금은 3조5148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1.30)보다 1.80포인트(0.33%) 오른 543.1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4억원, 15억원 순매수하고 개인은 36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1087.10원)보다 3.20원(0.29%) 상승한 1090.30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오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64% 오른 1만2283.62에, 대만 가권지수는 0.68% 상승한 8015.1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성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2시 8분 현재 1.65% 상승한 2만3146.04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홍콩과 같은 시각 0.19% 오른 2328.6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