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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미녀와 야간훈련 받으니 힘이 절로"



"미스 러시아와 함께 야간훈련을 받으니까 힘이 절로 납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이른바 '남성의 날'로 불리는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특히 '2013 미스 러시아'가 한 군 부대를 찾아 장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미스 러시아는 "태어나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아름다운 미소로 화답했다.

미녀 군단은 장병들을 위해 설원에서 플라스틱 장총을 들고 멋진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또 야간 훈련에 동참해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소대장인 발레리 콤파니예츠는 "이런 훈련은 보통 늦은 밤에 실시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오늘은 힘이 절로 난다"며 "부대원들도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스크바의 '무제온' 예술공원에서는 '조국수호자의 날'을 기념해 이색 콧수염 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평소 애지중지 콧수염을 길러온 남성들은 물론 콧수염 분장을 한 여성들이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주최자인 마리나 갈리예리나는 "예술 공원에는 남성의 힘과 전쟁에 관련된 조각상이 많아 '조국 수호자의 날'을 기념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날 우승은 30년 간 수염을 길렀다는 재즈 음악가 드미트리 고르보프(51)가 차지했다.

고르보프는 "콧수염을 얼마나 오랫동안 길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콧수염 기르기는 고행"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혀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렇게 멋진 콧수염이 있어야 진정한 남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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