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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항암약물치료 집에서 받아요"

항암약물치료 집에서 받아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시행중 "선호 환자 증가…만족감도 높아"

암 환자들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항암약물치료 대상 환자들 중 상당수가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주사를 맞고 귀가하거나, 항암제주입용 펌프(인퓨져)를 착용하고 귀가해 가정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혈액종양내과 서봉근 과장(특수암센터장)은 "암 환자들이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치료받는 경우도 많아졌다"며 "이틀 이상 5-FU(항암제의 일종)를 주입받는 위암, 대장암 환자의 경우 일정한 속도로 약물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회용 약물 주입기구 인퓨져를 많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서 과장에 따르면 인퓨져를 이용하면 약물 주입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입이 끝나면 담당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병원을 찾거나 집 근처의 병원을 방문하여 인퓨져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처음에는 암환자들이 항암주사를 맞은 채로 귀가하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선호 환자들이 늘어나며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직장암으로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은 곽 씨(40세)는 "수술과 회복기간 외에 6차례의 항암치료 기간동안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했다"며 "병동에 누워서 항암치료를 해보니 메스꺼움도 심하고 여간 갑갑한 게 아니었는데 인퓨져를 사용해 출근하고 근무하니 치료기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이미 수 년 전부터 외래 항암약물치료와 인퓨져를 적극 활용해 왔으나, 지역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원하면서 처음 도입해 1~2년 전부터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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