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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명품도 할인해야 팔린다…백화점 명품 할인행사 '대박'

매출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백화점들이 오랜만에 웃었다. 최근 진행한 명품 할인행사에서 짭짤한 수입을 거둬들였다.

25일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해외 고가 브랜드 할인 행사에서 올린 매출은 최고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24일 3일간 본점에서 벌인 명품대전에서 역대 최고인 50억원 어치를 팔아 매출 신장률이 53%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본점(15~17일) 행사 매출이 지난해보다 26%, 강남점(22~24일) 행사 매출이 66% 각각 올랐다.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다. 무역센터점(15~17일)과 본점(18~21일)에서 벌인 명품대전 매출은 지난해보다 34.1% 증가했다. 역시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명품 행사 매출은 불황일수록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팔리지 않은 해외 고가브랜드 재고 물량이 많아 '할인'만을 기다려온 고객층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백화점 측은 보고 있다. 제값 주고 해외 고가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크게 줄면서 한편에선 명품 브랜드의 위세가 꺾인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 때문에 더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물량을 크게 늘려 매출이 급증했다"며 "명품 구매를 미뤄뒀다가 할인행사 때 비로소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전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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