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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株' 주목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증시 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해 온 만큼 향후 정책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우량 코스닥 업체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팀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 140대 국정과제를 분석한 결과, 기업 정책의 핵심은 글로벌 강소기업의 육성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새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출연연구소 예산의 중소기업 지원 쿼터제 도입, 정부기술개발 결과물 중소기업 우선이전 법제화, 수출 및 판로지원 확대,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재형저축 및 퇴직공제제도 도입, 병역특례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새 정부는 '공정거래법 집행 체계 개선'이라는 국정과제를 통해 하도급법상 부단단가입하, 부당한 발주 취소, 부당반품 등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우선 도입하고 점차 도입 범위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실질적인 지원과 대기업의 횡포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기업정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새 정부의 정책 의지를 뚜렷하게 확인됐지만 성장성이 있는 업체를 찾기는 쉽지 않다"며 "해당 산업에서의 오랜 업력, 특허 등으로 보호되는 높은 자체 기술력, 성장에 대한 의지가 있는 건전한 최대주주 운영 등을 충족하는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최근 정책테마주 투자 열기가 높은데,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들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는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만 안길 뿐"이라며 "먼저 기업들이 얼마나 준비된 우량 업체들인지 분석하는 투자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최선호주로 상아프론테크, 화진, 우진을 꼽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새 정부 출범 1∼2년차에 주가가 많이 오른 전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체로 새 정부 초기에 경기부양 기대감이 극대화되면서 증시가 탄력을 받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봤다.

지난 1988년 이후 코스피는 대통령 임기 1년차에 27.7%, 2년차에 32.4%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박상민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초기에 주목할 업종으로 새로운 분야와의 융·복합에 성공한 첨단 IT와 바이오, 플랫폼, 문화콘텐츠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초기에는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작용하고 순차적으로 복지, 환경(에너지) 등으로 수혜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기업 납품업체 등도 또다른 수혜주로 제시했다. 그는 "중소기업 정책금융 확대와 중소기업 설비투자 펀드 증가, 수출자금·무역보험 확대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이 기대된다"며 "전통적인 강소기업, 특히 대기업 납품업체들이 새로운 정책기조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수혜업종으로 IT, 소프트웨어, 의료,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 사업과 물류, 부동산(건설) 등을 꼽았다.

유 연구원은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른 피해 업종도 언급했다.

그는 금산분리 강화, 재벌 신규 순환출자 금지, 주식양도차익 과세대상 확대, 이동전화 가입비 폐지 유도, 면세점 특허 의무할당 등의 정책이 시행되면 지주사와 통신 업종, 유통 업종 등은 피해 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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