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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입맛 까다로운 '글로벌 미식가' 떴다



요즘 식품업계에 '글로벌 미식가'가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통계청이 올해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이끌어갈 '7대 뉴 블루슈머(새로운 시장의 소비자)' 중 하나로 글로벌 미식가를 꼽으면서 업계의 관심이 몰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부터 식품업체들은 까다로운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글로벌 이색 메뉴를 쏟아내는 중이다. 뜯어서 데우면 되는 식의 간편 식품 형태가 많아 맛보기가 수월하다.

멕시코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브리또 또한 전자레인지에 40초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브리또는 밀가루 반죽을 구운 얇은 토르티야 위에 밥과 고기, 야채 등 각종 재료를 넣어 먹는 음식. 최근 풀무원은 브리또를 간식처럼 먹을 수 있게 만든 '올바른 브리또'를 출시했다. 또한 삿뽀로 우동(일본), 북경식 짜장(중국), 페스토 스파게티(이탈리아) 등 각 나라의 면요리를 담은 냉장면 '맛있는 세계의 건강면' 시리즈 제품도 내놓고 있다.

3000년 역사를 지닌 딤섬은 중국이나 홍콩, 싱가포르, 대만 여행지에서 인기를 얻은 음식으로 우리나라에도 딤섬 전문점들이 크게 늘었다. 찾는 이들이 많자 CJ제일제당 프레시안은 중식 레스토랑인 차이나 팩토리와 협업해 중국 정통 딤섬의 맛을 재현한 '딤섬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호빵처럼 폭신한 피에 고기와 생야채로 속을 채운 '빠오즈'부터 돼지고기와 야채가 사골육수와 어우러진 '샤오롱빠오', 쫄깃한 만두피에 생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하까우' 등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베트남의 쌀국수도 집안으로 들어왔다. 삼양사의 '큐원 비디랩 쌀국수'는 뜨거운 물을 붓고 4분만 기다리면 완성되는 컵면 형태의 제품. 매운 맛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얼큰한 맛의 제품도 내놨다.

일본과 중국에서 즐겨먹던 라유 소스 또한 국내 소비자들과 만났다. 대상 청정원이 내놓은 '따뜻한 밥엔 라유'는 식물성 기름에 땅콩과 마늘 등을 넣은 액상 형태로 밥에 뿌려먹거나 샐러드 등에 활용하면 된다.

/전효순기자 hsje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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