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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10명 중 3명 '정상체중 비만'

정상 체중에 속하는 성인 가운데서도 10명 중 3명은 사실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과 김미경 교수팀은 2009~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사람의 32%가 과체중 이상의 체지방률을 가진 '정상체중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측정 지수는 흔히 체질량지수인 BMI를 사용하는데, 자신의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하지만 체중 값으로는 지방과 근육 비중을 구분하지 못해 비만 여부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김미경 교수는 "정상체중이면서 비만이면 주로 뱃살이 찐 경우가 많다"면서 "뱃살이 찌면 내장지방도 늘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정상체중이면서도 내장비만인지 판단하려면 허리둘레를 재면 손쉽게 알 수 있다.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 이상, 여자의 경우 85㎝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볼 수 있다. 또 다른 부위는 말랐는데 배만 유독 볼록 나왔다면 역시 정상체중 비만일 수 있다.

김 교수는 "정상체중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지방률을 가지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배 증가한다"면서 "앞으로 비만을 평가할 때 체질량지수와 함께 지방량과 근육량을 평가해 보는 게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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