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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기다림의 맛, 더치커피



찬 물에서 추출한 커피를 일컫는 '더치커피'가 최근 '커피의 와인'이라 불리며 주목을 받는 중이다.

지금까지 커피는 높은 압력과 뜨거운 물에서 추출해 마시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찬물에서 4~12시간 동안 천천히 추출·숙성하면 커피본연의 풍미가 깊어지고 신선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강조돼 더치커피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커피음료를 내놓는 식품업체나 커피전문점들은 더치 커피를 상품화하는 데 한창이다. 최근 팔도에서는 원두 본연의 맛을 살린 '더치 아메리카노 산타페'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더치 라떼 산타페' 2종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끝맛을 강조한 '더치 블랙'을 판매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으로는 엔제리너스가 유일하게 프리미엄 한정메뉴로 '더치 아메리카노'와 '더치 라떼'를 판매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한 방울 한 방울 우려내 하루 10여명 가량의 한정된 고객들만 즐길 수 있는 커피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가격도 일반 아메리카노(3900원) 보다 비싼 5000~6000원에 팔린다.

더치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려는 마니아들이 늘면서 원목가구 제조업체인 옹브레네이처에서는 가정에서도 추출해 마실 수 있는 더치커피머신을 내놨다. 커피아르케에서도 더치커피기구를 선보였고, 지난 설 명절엔 '더치커피 선물세트'를 출시해 대중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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