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공정위 칼끝에 떠는 식품업계·대형마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식품업체 10여 곳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 관련 직권 조사를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 오리온, 남양유업, 해태제과, 대상, 동서식품, 풀무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가 식품업계를 상대로 대규모 조사를 벌이는 것은 유례가 없던 일이다.

공정위의 칼끝이 어디를 겨냥하고 있을지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관계자들도 귀추를 주목하는 상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각 업체에 공문을 보내 18일부터 21일까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대형마트의 가격 후려치기 등 불공정 행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형마트 납품업체들의 판매수수료 실태를 조사한 바 있는 공정위는 올해 판촉비와 광고비 등의 부담을 대형마트들이 납품업체에 전가하는지 여부를 살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으론 최근 잇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관련, 공정위가 식품업계의 가격 담합 여부를 함께 조사할 가능성도 크다. 가격 인상 시기가 비슷한 데다 인상폭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아서다. 최근 불거진 남양유업의 대리점 제품 강매 등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어떤 수위로 조사를 벌일지도 주목된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연달아 식품 가격을 올리고 있어 정부가 압박성 조사에 나선 게 아닐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에도 줄줄이 오르는 가공식품의 짬짜미 의혹을 단속하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간 바 있다.

/전효순기자 hsjeon@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