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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약삭빠른 식품값 인상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밀가루, 장류, 김치 등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사진은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올해 초부터 도미노처럼 번져온 식품업계 가격 인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막차라도 타려는 듯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확정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격인상 소식이 없는 제과업계 또한 인상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SPC는 가격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19일 "밀가루값 보다는 인건비나 유통비용 같은 고정비가 많이 올라 가격 인상 여부와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가격인상 소식이 없는 라면 1위 업체인 농심의 경우 "현재 검토하는 바 없다"는 입장이다. 라면의 경우 지난해 삼양라면과 팔도가 가격을 올렸고 오뚜기는 동결했다.

김치 값도 뛴다. 풀무원은 유통업체에 김치 가격을 올리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현재 인상폭을 조율하고 있으며 7%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의 경우 10% 안팎으로 올릴 계획이다. 업계 1위인 대상FnF의 종갓집은 최근 포기김치 등 김치 50여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6% 인상했다.

연이은 식품업체들의 가격인상은 꼬리를 물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20일부터 밀가루 전 품목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 과자값도 오른다. 프링글스는 기업형수퍼마켓(SSM)등에 공급하는 감자칩 가격을 25일부터 평균 10% 가량 인상한다.

술값의 경우 최근 롯데주류가 하이트진로(참이슬)에 이어 소주 처음처럼 출고가를 8.8% 올렸고, 위스키도 스카치블루를 5.6% 인상했다. 전통주의 경우 국순당이 백세주 가격을 6∼7% 올리기로 결정했다.

/전효순기자 hsje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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