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개념 컨실러 스틱 '페이크 업' 개발한 베네피트 디렉터 '줄리 벨'
"이번엔 포토샵으로 수정한 듯 잡티를 감쪽같이 가려주는 비밀 병기입니다. 한국 여성들의 무결점 피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죠."
늘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제품을 선보여온 글로벌 뷰티 브랜드 베네피트가 올봄 신개념 컨실러 제품 '페이크 업(Fake up)'으로 또 한 번 여심을 사로잡는다. 이 제품의 개발자이자 베네피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줄리 벨(사진)은 "페이크 업은 수분감과 커버력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여성은 최고의 뷰티 전문가
지난달 30일 베네피트 '페이크 업' 론칭 행사장에서 그는 한국 여성들은 최고의 뷰티 전문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여성들은 잡티를 완벽히 가리면서도 절대로 두꺼운 화장은 하지 않아요. 아주 똑똑한 뷰티 전문가들이죠.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은 글로벌 스타 아이템으로 성장하는 데도 문제가 없어요. 이 때문에 베네피트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한국인 개발자까지 둘 정도니까요."
3월에 국내에 출시될 '수분 컨실러 스틱' 페이크 업 역시 한국 여성들의 잡티 없이 빛나는 피부에서 영감을 얻었다. 피부 속 수분을 지켜주는 '에센스 링'에 결점을 가려주는 '컬러 코어'를 넣어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했다. 실제로 페이크업의 에센스 링은 피부 속 수분을 32% 높여주고, 컬러 코어는 다크서클은 물론 잔주름까지 완벽하게 커버한다. 이 독특한 제형을 만드는 데만 꼬박 3년이 걸렸다.
"젊은 여성들은 파운데이션 대신 활용하세요. 기초화장 후에 피부 전체에 바르면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물광 피부가 연출되죠. 중년 여성들은 파운데이션을 한 뒤 눈가와 입가에 여러 번 덧칠해 보세요. 잔주름이 감쪽같이 가려져요."
패키지는 립스틱 형태로 파우치 안에 쏙 들어갈 만한 작은 크기다. 그는 "화장대 위에서만 할 수 있는 메이크업은 어렵고 복잡하다"며 "베네피트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화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페이크 업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언제든 꺼내 쓱쓱 문지르세요. 그래야 내가 진짜 필요할 때 아름다워질 수 있으니까요."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