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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신발 삼총사' 앞세워 종합 패션기업 점프



■ 풋웨어 시장 도전 진두지휘하는 도영우 세정그룹 스포츠사업부 이사

美 러닝화 1위 '써코니' 등 3개 브랜드 수입 판매

후년엔 의류 라인업 추가 2000억원대 매출 자신

"세정의 강력한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까지 뉴발란스를 잡겠습니다."

세정의 스포츠사업부 도영우 이사는 올해 새롭게 도전하는 신발 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종 패션업체 세정그룹은 스포츠사업부를 출범, 써코니·캐터필라·고라이트 등 3개 미국 슈즈 브랜드를 전개하며 신발 사업에 도전한다. 의류뿐 아니라 신발로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종합패션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끄는 스포츠사업부의 수장은 국내에 처음으로 써코니와 캐터필라 제품을 소개한 이지스포츠 출신의 도영우 이사가 맡았다. 도 이사는 1989년 코오롱상사 신발 MD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신발을 다뤄온 '신발 전문가'다.

"스포츠는 아웃도어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입니다. 특히 스포츠는 '신발'이 중심이 되는 사업이라 무엇보다 글로벌 브랜드의 기술력이 필요하죠. 이번 신발 사업은 40년 넘게 옷을 만들어 온 세정을 짧은 시간에 '글로벌 종합패션기업'으로 키울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아직은 생소한 써코니는 미국 러닝화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러닝화 브랜드. '써코니 오리지널스'의 경우 편안한 착화감과 개성 있는 컬러로 국내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써코니의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데 주력하고, 내년엔 백화점 매장을 통해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2015년엔 의류 라인업을 추가해 국내 시장에서 뉴발란스를 넘어서는 2000억원대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워커 부츠·스타일리시한 캐주얼 풋웨어 등 다양한 라인을 갖추고 있는 캐터필라는 콘셉트 숍을 통해 신발·의류·용품까지 전개하면서 라이프 스타일까지 제안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고라이트는 단순한 등산화에서 벗어나 어떠한 오프로드 활동에도 적합한 전문 신발을 고루 갖추고 있다. 현재 지난해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 매장에서 판매 중인데 반응이 아주 좋다.

도 이사는 올해를 세정의 '새 도약의 해'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언제나 '위기는 기회'라는 것. 이럴 때일수록 실력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스포츠사업부 출범은 세정이 그동안 해보지 않은 영역을 개척하고 도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어요. 세정의 슈즈 브랜드를 '국민 브랜드'로 만들고, 토종업체 세정을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 올봄 이것 신으면 '신발 멋쟁이'

◆써코니 '커레이저스(Courageous)'= 클래식 러닝화. 쿠셔닝이 뛰어나 하루 종일 신어도 발이 편안하다. 갑피에 메시·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감각적이다. 9만원대.

◆고라이트 '라임 라이트(Lime Lite)'= 안정적인 접지력으로 트레킹, 워킹, 하이팅 등 야외활동 시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방수 기능의 누벅가죽을 써 고급스럽다. 17만원대.

◆캐터필라 '코드(Code)'= 60년대 감성을 바탕으로 만든 탄생한 어반 캐주얼 라인. 심플한 디자인과 복고적인(레트로풍) 디자인이 돋보인다. 1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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