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가 오는 11일까지 '눈·사랑·건강'을 주제로 전북 남원시 바래봉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눈썰매·얼음 썰매 타기,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대회, 눈 조각 전시, 연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빙벽체험장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겨울 스포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축제기간 눈꽃이 곱게 핀 등산로를 따라 바래봉 정상까지 트레킹하며 지리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20m 길이의 눈썰매장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짜릿함을 느끼게 해준다.

눈꽃축제가 열리는 운봉 허브밸리는 해발 500∼600m로 적설량이 많고, 눈이 내리면 잘 녹지 않아 매년 아름다운 은빛 설원을 이루고 있다.







또 전국 최고의 철쭉군락지로 매년 4~5월 진분홍 철쭉이 온 산을 수 놓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9월에는 허브&블랙 푸드 축제가 열려 남원의 특산품인 허브와 포도, 흑돼지를 만날 수 있다.

바래봉 눈꽃축제는 지난 2011년 4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