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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일본여행,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엔저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10만원대 자유여행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1월 한달 간 3일 이내 단기 상품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늘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따로 연차를 내지 않으면서 부담 없이 '엔저 찬스'를 잡으려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토요일 오전에 출발해 월요일 오전에 도착하는 1박3일 여행 상품을 찾는 이들이 가장 많다. '오리지널 동경 야반도주 1박3일' 상품의 경우 항공·호텔 포함 17만9000원으로 주말을 이용해 일본 여행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이 밖에 '가벼운 오사카 3일'(16만9000원), '야반도주 동경 2박4일'(14만9000원) 상품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본부 이기황 본부장은 "3년여 만에 엔화 환율이 최저치를 보인 만큼 가벼운 주머니로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대신 갑자기 집중된 수요로 최소 2주 전 예약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박지원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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