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 키워드는 '실속'이다. 유통업체들은 불필요한 선물세트 포장까지 걷어내며 가격 낮추기에 안간힘이다. 긴 불황 탓에 거품을 쏙 뺀 '만원 스타일' 기획 세트까지 쏟아지고 있다. 제품력과 알뜰한 가격 모두를 앞세웠다. 5만원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선물세트들이 다양하다. /전효순·박지원기자
◆생활용품
* 애경 '존경 4호': 케라시스 샴푸·린스, 샤워메이트 보디워시, 2080 치약·크리닉 칫솔, 포인트 비누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했다. 전통함 모양 패키지에 담았다. 3만원대.
*LG생활건강 '행복 한방 스페셜': 한방 성분을 넣은 샴푸, 죽염 치약, 샴푸, 보디워시, 비누 등 생활 필수품 12종을 모았다. 대형마트 전용 상품. 1만8900원.
◆식품·주류
*대상 '청정원 종합선물세트': 청정원 포도씨유 500ml 2개, 홍초 석류 500ml 1개, 우리팜 델리 190g 8개, 맛선생 한우 95g 1개, 맛선생 해물 95g 1개로 구성된 '청정원 1호'가 4만9800원.
*사조해표 '정성 선물세트': 사조참치와 해표 식용유, 닭가슴살 캔·캔햄, 참기름 등으로 구성했다. 참치 제품의 경우 손을 베이는 사고를 고려해 안심따개를 적용했다. 1만~4만원대.
*오뚜기 '설날 선물세트: 참기름, 캔참치, 카놀라유, 백세카레,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후레시햄, 옛날수연소면, 삼화차, 홍삼 건강식품 등을 다양하게 구성한 선물세트를 80여종 내놨다. 1만~3만원대.
*더한 '매실원주 허니 세트': 지난해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한 '매실원주 허니(700ml)'와 황매실·매실청을 배합해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살린 '원매 드라이' 등으로 구성했다. 3만·4만4000원
◆뷰티
*네이처리퍼블릭 '퍼퓸 드 네이처' 보디 세트= 모링가 추출물이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전한다. 보디워시·보디로션·샤워볼로 구성. 1만6500원.
*더샘 '미네랄 옴므' 2종 세트= 토너와 에멀전으로 구성한 스킨케어 라인. 블랙 미네랄 복합체가 거친 남성 피부에 생기를 더한다. 2만3800원.
*엣(Y.E.T) '아임 세븐 베리' 세트= 아사이베리·라즈베리 등 7가지 베리 성분이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에멀전·토너 '1+1' 행사중. 1만800원.
◆패션
*비비안 '젠토프' 팬티= 계사년을 기념해 뱀의 모습을 귀엽게 표현한 남성 트렁크. 3만원.
*좋은사람들 퍼스트올로 '코지론'= 숯 가공 원단을 사용한 남성 팬티. 항균·탈취 기능이 탁월해 어르신 선물로 적합. 드로즈 1만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