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폭탄 할인'이 시작됐다. 주요 외국 항공사들이 여행 수요가 주춤한 2월을 앞두고 특가 항공권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출발하는 인천~발리 왕복항공권을 20만원에 내놨다.
1인 2석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1개월이다. 출발·도착 날짜 변경은 불가능하다. 성인과 어린이 및 유아에게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환불 수수료는 20만원(출발 후 환불 불가)이 부과된다. 유류 할증료 및 세금은 별도다. 문의: 02)773-2092
핀에어는 다음달 14일까지 유럽 왕복 항공권 이코노미석을 최저 62만원(유류할증료·세금 별도)에 판매한다. 비즈니스석은 최저 260만원이다.
3월 31일이내에 떠나는 비즈니스 항공권이 대상이다. 이코노미 좌석은 5월 31일 이내 출발편이다.
해외 체류 기간은 이코노미석 승객의 경우 최소 4일·최대 1개월까지며, 비즈니스석 승객은 최소 체류 기간에는 제약이 없지만 한국 시간으로 4월 30일 자정까지 귀국해야 한다. 문의: 02)730-0067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음달 7일까지 이코노미, 비즈니스 클래스를 최대 45% 할인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취항하는 유럽 및 북남미 전 도시에 적용되며,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카타르 도하도 포함된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3월 11일부터 14일 사이 인천을 출발하는 이코노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2월 7일까지 구매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항한 프랑스 리옹과 다음달 6일 취항 예정인 폴란드 바르샤바는 최대 45% 할인한다. 터키 이스탄불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 시용 시 왕복 100만7200원(유류할증료 및 제세금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2022-8400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