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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日, 센카쿠행 대만 선박에 '물대포' 저지

대만 해양경찰의 경비선 8척과 어선 수십 척이 25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 진입해 일본 순시선과 물대포를 쏘며 충돌하고 있다.



일본 정부 순시선이 대만 활동가들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대만 선박에 또 물대포를 쐈다.

세계중국인댜오위다오보호연맹 회원 4명, 승조원 등 모두 7명이 탄 대만 어선 '취안자푸'호가 24일 오전 10시5분(현지시간)께 센카쿠 전방 28해리 지점에서 일본 순시선 8척의 저지를 받았다고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이 전했다.

일본 순시선은 물러갈 것을 요구하는 경고 방송을 한 뒤 대만 어선을 향해 물대포를 쐈다. 이어 대만 어선이 일본 순시선들을 뚫고 나아가려는 과정에서 추격전 형태의 대치 상황이 연출됐다. 어선 보호를 위해 현장에 급파된 대만 해안순방서(해경) 소속 경비선 4척도 일본 측과 경고 방송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대만 어선 60여 척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진입, 일본 순시선과 대만 경비선이 물대포를 쏘며 맞섰던 것과 같은 정면 충돌은 없었다. 취안자푸호는 대치 1시간 20여 분만인 오전 11시30분 귀항을 위해 뱃머리를 돌렸다.

일본 당국은 특히 이날 오전 센카쿠 근해에 중국 해감선(해양감시선) 3척이 순찰 활동을 위해 모습을 드러내자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과 중국 선박이 동시에 센카쿠 해역에 진입해 주권 주장을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서다.

센카쿠는 대만 북단에서 북동쪽으로 170㎞ 떨어진 섬으로 중국, 일본과 함께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조선미기자 seonm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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