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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입어도 추운 다운점퍼



■ 유명 SPA 브랜드 제품들 솜털 함유량·충전도 등 미달돼 '덜덜덜'

유명 SPA 브랜드 다운점퍼의 솜털 함유량과 충전도가 표시된 내용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외국 브랜드는 국산보다 무겁고 보온성이 떨어지면서 가격은 5배나 비쌌다.

한국소비자원이 25일 10개 SPA 브랜드 15개 다운점퍼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라·미쏘·망고 등 3개 제품의 솜털 함유량은 포시된 수치보다 적었다. 조류의 털은 솜털과 깃털로 나뉘는데, 솜털이 많을수록 보온성·촉감·착용감이 좋다. 자라의 경우 표시된 수치(30%)와 실제(20.8%)가 10%포인트 가까이 차이 났다.

유니클로, 갭, 코데즈컴바인, 포에버21, 미쏘, 자라(2개) 등 7개 제품의 충전도는 한국산업규격(KS) 권장기준에 못 미쳤다. 충전도는 솜털·깃털 등 충전재가 부풀어오르는 성능을 말하며, 충전도 값이 클수록 따뜻하다.

또 15개 제품 중 자라와 미쏘 제품을 제외한 13개 제품은 '솜털 제품' '솜털ㆍ깃털 혼합제품' '깃털제품' 등의 제품 구분 표시를 하지 않았다.

◆코테즈컴바인·스파오

다운점퍼를 가볍고 무거운 기준으로 나눌 경우, 코데즈컴바인과 스파오가 가장 따뜻하면서도 저렴했다.

반면 바나나리퍼블릭은 스파오(5만9000원)보다 무겁고 보온성은 떨어지지만 가격은 33만9000원으로 5배 이상 더 비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다운점퍼를 고를 때는 천연 오리털 100% 등의 광고 문구에 속지 말고 솜털과 깃털의 비율, 무게, 충전도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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