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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m 경사 위 아크로바트 묘기? '백컨트리 스키'



슬로프 밖에서 화려한 '아크로바트 묘기'를 보여주는 백컨트리 스키 대회가 최근 프랑스 알프스 지방 사부아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리샤르 페르맹(27세)은 "피겨 스케이트와 같은 멋진 광경이 250m 경사 위에서 펼쳐진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 20명과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르맹은 "추락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아드레날린을 흥분시키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불사조는 아니기 때문에 안전에 특히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쥘리앙 르니에-라포르그는 "백컨트리의 정신은 자유"라면서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며 예술적으로 완벽한 형태에 도달하기 위한 멋진 도전"이라고 백컨트리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경기는 우승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다른 경기와 다르다"며 '자유로운' 평가 가준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는 경기 전반을 평가합니다. 그건 심사위원들이 기술·예술 점수 등으로 기입해야 하는 점수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죠. 매우 주관적이지만 이것이 바로 대회의 정신입니다. 우리를 가장 놀래 킨 사람이 대부분 우승을 합니다."

보통 심사위원을 놀래 킨다는 건 수직에 가까운 경사면을 하강하면서 바위 장애물을 가뿐히 넘는 것을 말한다. 도약대에서부터 백플립(뒤로 공중돌기)을 하는 것도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런 고난위도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들은 '기교의 괴물'로 불리며 스포츠계의 '아이돌'로 대접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랑스인 삼 파브레가 그림같은 고공 점프와 하강 곡선을 선보이며 우승했다.

/얀 뷔띠용 기자·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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