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이번 겨울에 축제의 고장 '무주'에서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의 추억여행을 떠나보자.

제2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가 오는 20일까지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자연의 나라-무주, 추억의 동심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얼음축제는 송어 낚시대회, 썰매 타기, 얼음조각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남대천 낚시코너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해 송어 잡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썰매장에 가족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은 부모님이 끌어주는 좌식썰매와 자전거 썰매 등을 타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남대천변에는 얼음빙벽, 얼음조각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으며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센터도 운영된다.

축제 참가자들에게는 무주군 관내 모든 음식점과 숙박업소, 주유소, 스키샵, 식료품과 도·소매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무주사랑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추진위원회는 송어낚시와 썰매 타기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줘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진흥 무주읍장은 "올해 축제는 가족단위로 얼음놀이를 하는 체험축제, 소득을 창출하는 소득축제,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환경축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