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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이랜드, 케이스위스 샀다



이랜드가 미국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를 인수했다.

이랜드그룹은 17일 케이스위스 본사 주식 전량을 약 2000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미국 패션 상장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랜드는 케이스위스를 세계 3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내 판권을 갖고 있는 뉴발란스, 나이키 골프와 함께 힘을 실어 중국 내 스포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랜드는 이미 만다리나덕, 코치넬리 등 해외 패션브랜드를 차례로 인수하며 패션사업 영역을 강화해 왔다. /박지원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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