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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베이징 '죽음의 스모그', 시민들 "수도 옮기자"



지난 주말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서 심각한 스모그가 이어지자 네티즌들이 '베이징 천도'를 다시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베이징은 수자원 부족, 인구 증가, 대기 오염, 북방 지역 사막화 등으로 수도로서의 감당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학자들도 "북방 유목민족의 침략 방어에 유리한 것이 베이징을 수도로 정한 이유 중 하나였는데, 이와 같은 역사적 이유들은 이제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사실 천도에 관한 논쟁은 1986년에 이미 시작됐다. 이후 중국 학계, 정치협상회의, 인민대표대회 등 여러 공식석상에서 천도와 관련된 제안이 나왔다. 주룽지 전총리도 "사막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수도를 옮겨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후싱더우 베이징이공대학 교수는 중국 정부에 천도를 건의하는 공개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후교수는 서한에서 "정부가 중서부 지역에 베이징보다는 조금 작은 새로운 도시를 건설, 공산당이 '봉건'역사를 종식하고 소(小)정부를 포용한다는 긍정적인 정치적 신호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베이징이 누리는 많은 특권과 유리한 조건들 때문에 천도가 쉽지 않다"며 "아직까지 중앙정부가 천도 건의에 대해 입을 다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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