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설 차례상 비용 20만3870원



올해 대형마트에서 설 차례상(4인 가족 기준)을 준비할 경우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20만3870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설 1주일 전 시점의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구매 비용을 집계한 결과, 과일·채소값은 13% 가량 오르고, 축산·수산물은 3~5% 정도 내릴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과일과 채소 가격은 한파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값이 뛸 전망이다.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배(5개, 개당 650g)는 34% 오른 2만6400원, 단감(5개, 개당 180g)은 11% 오른 5000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태풍의 피해를 덜 입은 사과(5개, 개당 330g)는 지난해와 비슷한 1만4700원에, 작황이 좋은 곶감(10개)은 7% 저렴해진 1만1000원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채소값은 올라 대파(1단)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오른 2900원에, 시금치(1단)는 44% 오른 49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추정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산적(1등급, 400g)은 지난해와 같은 1만4000원에, 사육두수가 늘어 가격이 떨어진 돼지고기(후지, 500g)는 25% 싼 375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비축 물량이 증가한 참조기(100g)는 20% 내린 1600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다.

쌀값이 오르면서 가래떡(1kg) 값도 12% 가량 비싼 6500원에, 밀가루(2.5kg)는 9% 오른3430원, 청주(1.8ℓ)는 6% 오른 1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명절에 꼭 필요한 식용유나 밀가루 같은 부재료 값까지 최근 인상돼 체감 경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