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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한숨만 채운 장바구니

새해 초부터 장보기가 부담스러워졌다. 필수 식자재인 밀가루와 고추장·된장, 김치 값이 줄지어 올랐거나 오를 전망이다. 한파와 폭설로 신선식품 가격마저 급등한 상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공급하는 된장과 고추장 등 장류 가격을 평균 7.1% 인상했다. 밀가루 가격 또한 평균 8.8% 올렸다. 지난 연말에는 두부(9.3%), 콩나물(13.6%). 올리브유·포도씨유(8.7%) 값도 인상, 사실상 주요 식재료 가격을 모조리 올렸다. 밀가루 가격은 동아원과 대한제분도 평균 8.6~8.7% 인상했다.

김치 가격도 들썩일 조짐이다. 김치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대상FNF는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6% 올리겠다고 주요 대형마트에 공문을 보냈다. 동원도 10% 안팎의 김치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다.

소주 가격은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참이슬' 가격을 8.19% 올린 데 이어 롯데주류도 '처음처럼'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일유업은 최근 프리미엄 분유군을 없애는 대신 '앱솔루트 명작' 시리즈를 출시하며 사실상 분유 가격을 최대 10.9% 올렸다.

신선식품 가격도 비상이다. 최근 가락시장에서 배추와 무는 지난해보다 각각 3.5배, 2배 넘게 값이 치솟았다.

업계 관계자는 "식재료 가격이 올랐으니 과자와 빵, 라면 등 가공식품의 도미노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새 정권이 들어서기 전에 어떻게든 가격을 올리려는 분위기가 업계에 팽배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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