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산업

"2050 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계산하세요"

세종대 기후변화센터는 영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정부와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형 온실가스 배출경로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 10일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회를 열었다. 사진은 발표회에 참석한 윤종수(왼쪽부터) 환경부 차관, 스콧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 전의찬 세종대 기후변화센터장 .



이상기후로 나타난 강추위와 불볕더위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한국. 지금과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2050년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세종대 기후변화센터의 '온실가스 배출경로 계산기'에 따르면 산업 부문과 가정 등에서 감축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을 경우,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153 MtCO2e에 달한다. 이는 2009년(581MtCO2e)보다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10일 세종대 기후변화센터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온실가스 배출경로 계산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웹사이트(http://2050.sejong.ac.kr)에서 주택 단열, 태양광 발전, 가정실내온도 조절 등을 선택, 입력하는 방식으로 2050년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 경로를 다양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세종대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4월 한국형 배출경로 계산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이 좀 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일반인용, 청소년용, 전문가용으로 돼 있다.



일반인용은 에너지 수요·공급 부문과 비에너지 부문 등 총40개 항목의 4단계 수준 중 하나를 선택하면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치가 나온다. 청소년용은 버튼을 위아래로 움직여 공급 부문의 레벨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돼 있고, 레벨에 따라 가정과 도시, 국가가 변화하는 모습이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다.

센터장인 전의찬 세종대 교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어본 결과 산업 부문의 감축 노력이 중요했다"며 "수요 부문의 절감뿐 아니라 에너지 공급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교수는 또한 "정부와 기업은 물론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CC)의 '2050 경로 분석(Pathways Analysi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영국에서는 경로 분석 프로그램을 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립, 에너지 관련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는 "누구나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며 "지금까지 8만명이 자신의 경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와이트먼 대사는 "영국은 법적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80% 감축해야 한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 발표회가 한국이 저탄소 경제로 향해가는 행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미기자 seonmi@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