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의 화장유행은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청순한 메이크업이 대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유행으로 인해 청순 메이크업에 효과적인 뷰티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내추럴한 스타일의 청순메이크업은 자칫 잘못하면 특징없는 밋밋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 이때 얼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아이 메이크업이다.



눈은 작은 강조 만으로도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청순메이크업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뷰티 토탈 컴퍼니 에이디앤티에서 최근 론칭한 에이티폭스는 국내 최초 차(茶)를 주 원료로 개발한 신개념 뷰티 브랜드로, 세 가지 라인의 메이크업 키트는 각각 다른 색의 구성으로 그 날의 콘셉트에 따라 포인트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그 중 '환타지 홀릭 홍차 메이크업 디자이너 키트'는 청순한 눈매 연출에 제격인 아이템으로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립 앤 치크 펜슬, 레이스 네일 스티커로 구성돼 키트 하나만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홍차 메이크업 키트의 아이섀도우는 눈화장에 서투른 초보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펜슬 형태로 제작돼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벨벳 핑크, 블라인드 레드, 골든 카키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과하지 않은 은은한 눈매를 만들어주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로즈 베이지 컬러의 립 앤 치크는 볼과 입술을 러블리한 핑크빛으로 물들여준다.



청순 메이크업에서 눈화장만큼 중요한 것이 깨끗한 피부와 대비되는 자연스러운 컬러의 립 메이크업이다.

틴트는 립스틱과는 달리 본인의 입술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 청순 메이크업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에뛰드 하우스의 '디어달링틴트'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지속력과 발색이 뛰어나 틴트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디어달링틴트의 주요 성분은 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한 석류추출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 추출물로 틴트임에도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입술을 유지시켜준다.

베리레드, 리얼레드, 오렌지레드에 이어 뱀파이어 레드가 한정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입술 중앙에 틴트를 발라 바깥쪽으로 톡톡 두드려 그라데이션을 주면 청순하면서도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청순메이크업의 기본은 무엇보다 촉촉한 피부 표현.

어퓨의 '블랜딩 광채크림'은 올해 가장 큰 뷰티 키워드 중 하나인 바로 '광(光)' 메이크업을 손쉽게 도와주는 아이템으로 자연스러운 민낯 표현과 생기 있는 피부 연출에 도움을 준다.

가볍고 산뜻한 텍스쳐로 표현하고 싶은 피부에 따라 물광(1호)과 빛광(2호) 타입의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야생 장미유와 아르간 오일 성분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감을 더하고 은은한 광채를 더해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피부로 표현해주며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을 연출하는 멀티펄의 사용으로 자연스러운 광채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광(光) 메이크업이 유행이지만 리퀴드 파운데이션만으로 피부 표현을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여성들도 있다.



이럴 때는 청순한 느낌의 맑고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로트리의 '로사 다브레카 루스 파우더'는 비타민C, A, E의 함량이 높은 장미과 식물인 로사 다브레카 추출물의 함유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 가능하다.

높은 밀착력은 물론, 다공성 파우더의 사용으로 피부가 숨을 쉬는 듯 가볍게 발리며 쉬폰처럼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자수정가루, 진주가루, 미세한 오색펄이 첨가되어 보송하지만 은은한 광채를 더해주어 밝고 화사한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