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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中 남방주말 "검열폐지" 약속받고 복귀

중국의 진보 주간지 남방주말(南方周末) 파업 사태가 전환점을 맞았다.

대만 연합보는 9일 언론 검열에 항의해 파업 중인 남방주말 편집 기자들과 광둥성 당 위원회 측이 협상을 벌여 금주(10일자) 신문을 정상 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광둥성 선전부는 남방주말에 대해 관행적인 사전 검열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방주말은 총편집인 황찬(黃燦)이 사퇴하기로 했다. 결국 양측이 한발짝씩 물러선 셈이다.

파업에 참가한 남방주말 기자는 "이번 파업은 사전 검열제도 폐지가 목적이었다"면서 "사태를 촉발한 퉈전 광둥성 선전부장의 퇴임이 목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남방주말 기자들은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타협안은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기가 직접 개입해 마련된 결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후춘화는 사전검열 중단 및 편집인 사퇴에 대한 양측의 양보를 이끌어 냈다. 동시에 그는 파업에 참가한 기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약속도 함께 제시했다. 후춘화는 시진핑(習近平)을 이을 차세대 지도자로 유력시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대만 중국시보는 "합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남방주말 기자들의 대승리로 볼 수 있다. 중국 내 언론 자유의 새 이정표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방주말 사태는 시진핑 시대 언론 정책의 시금석으로 여겨져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어 왔다. 이번 사태가 해결되자 일각에서는 개혁·개방을 강조하는 시진핑이 향후 언론 통제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신화통신 등 쟁쟁한 매체를 제치고 단독 인터뷰에 성공,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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