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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물

클린턴, 한달만에 출근…풋볼 헬멧 받아

▲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국무부 직원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선물 받은 헬멧을 들어 보이고 있다.



뇌진탕 치료 등으로 자리를 비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업무에 복귀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업무를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달 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뒤 바이러스성 위 질환이 발병, 중동 및 북아프리카 방문을 취소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탈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뇌진탕 증세를 일으켰다. 이어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뉴욕의 한 병원에서 혈전 치료도 받았다.

이날 국무부 직원들은 오랜만에 출근한 클린턴 장관에게 뇌진탕을 조심하라는 뜻에서 미식축구(풋볼) 선수들이 쓰는 헬멧을 선물했다. 또 그가 국무장관으로서 112개국을 돌아다니며 기록을 깬 것을 기념해 '클린턴(CLINTON)'과 '112'라는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도 건넸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4년간 국무장관으로 일하며 전 세계 112개국을 방문했다.

쾌차한 클린턴 장관은 이달 말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과 관련, 의회 청문회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각에서는 클린턴 장관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려고 '꾀병'을 부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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