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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동남아로 한파탈출 붐



'시베리아 한파'를 피해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다가 반기는 동남아 도시로 떠나는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해외 여행객 14만명 중 45.9%가 동남아 지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7.1% 늘어난 수치로 유럽(31.4%), 미주(11.5%), 중국(1.5%)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

모두투어의 경우 지난달 해외 여행객 7만3400여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4%가 동남아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모두투어 동남아 여행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27%나 늘었다. 도시별로는 파타야가 최고 인기 도시로 꼽혔고 이어 방콕을 찾은 이들이 많았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동남아 도시로 가는 저가항공 노선이 늘어난 것도 방문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박지원기자 pj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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