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처음 공개된 대장암 수술실적과 진료수준 평가 결과, 이대목동병원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장암과 관련해 최근 2011년도 1년간 대장암 수술 실적이 있는 275 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심평원의 이번 평가는 결장절제술, 직장·에스장절제술, 결장·직장전절제술을 대상으로 인력구조, 진료과정, 진료결과 등 모두 23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평가 결과 거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인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국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위암·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주요 300여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수술사망률 평가에서도 이대목동병원은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