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엔 '멋보다 따뜻함'이다.

기록적인 한파에 보온성을 강조한 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매서운 칼바람을 막기 위해서는 아우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캐주얼 브랜드 애드호크(ADHOC)는 톤 다운된 컬러의 롱 야상 점퍼를 추천했다. 엉덩이까지 덮는 긴 기장으로 따뜻하고, 남녀공용으로 출시돼 커플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이너로는 부드러운 소재의 니트 스웨터를 골라보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티카의 하이네크 카라 니트는 보온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스트라이프 컬러 배색으로 칙칙한 겨울 패션에 포인트가 된다.

추운 날에는 액세서리만 잘 골라도 한결 따뜻하다.

체온을 빼앗기기 쉬운 머리는 비니로 감싼다. 노티카가 선보인 비니는 오렌지, 블루, 그린 등 산뜻한 컬러가 돋보인다.

얇은 소재의 스니커즈나 가죽 워커는 오래 신으면 발이 시렵다. 스페인 슈즈 브랜드 마이앙스가 선보인'루럴 바이 마이앙스' 워커 부츠는 두툼한 가죽을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고, 오래 신어도 발이 편안하다.

패션의 완성인 가방은 손으로 드는 토드백보다 백팩이 유용하다. 디얼스 컴퍼니는 영국에서 수입한 해리스 트위드 소재를 사용한 '해리 트위터 럭색'을 새롭게 선보였다. 자연스럽게 태닝이 되는 소가죽을 사용해 한층 고급스럽다.